“시코르를 아시나요” 코로나 팬데믹도 이겨낸 PB 화장품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에 화장품 등 뷰티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자체브랜드(PB) 시코르가 2016년 첫 출시한 이후 해마다 2배가량 성장해온 가운데 올 들어서도 최근까지 120%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대구 신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시코르는 2017년 ‘바디 컬렉션’ 7종을 시작으로 색조 화장품까지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지금까지 내놓은 상품만 77종으로 7년 만에 수가 10배나 늘었다.
화장품 시장의 세계적인 유행뿐만 아니라 상품군별, 품목별 시장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적극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대표적인 상품은 ‘스텝업 섀도 팔레트’다. 3종류의 팔레트에 기본적인 색조부터 글리터까지 고객들이 선호하는 9가지 컬러를 엄선해 담았다.
또 ‘데일리터치 미니 아이브러시 세트’는 블렌딩 브러시, 포인트 브러시 등 데일리 메이크업에 꼭 필요한 기본 구성에 모(毛)의 부드러움과 가루 날림이 적은 것을 선호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탄생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철저히 트렌드를 분석해 상품을 기획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같은 고객 호응에 힘입어 오는 18일 새로운 상품 3종을 출시한다. ‘시코르 멀티 블렌딩 섀도 팔레트(3만6000원)’ ‘시크 오어 낫띵 퍼퓸 그린프리지아(5만9000원)’ ‘에어리 더 퍼퓸(2만5000원)’ 등 3종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각종 상품을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시코르의 대표 PB 상품인 ‘시코르 원마일어웨이 컬렉션 인리칭 바디로션’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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