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방학 앞당긴다…전국 22개 학교 학사 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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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총 22곳이 방학을 앞당기거나 원격 수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교육부는 17일 '집중호우 관련 학사운영 조정 현황'을 발표하고 전날인 16일 밤 10시 기준으로 서울·울산·세종·충북·충남·경북 등 6개 교육청의 유·초·중·고 22곳이 학사 일정 조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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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총 22곳이 방학을 앞당기거나 원격 수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교육부는 17일 ‘집중호우 관련 학사운영 조정 현황’을 발표하고 전날인 16일 밤 10시 기준으로 서울·울산·세종·충북·충남·경북 등 6개 교육청의 유·초·중·고 22곳이 학사 일정 조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거나 등하굣길 등 학생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휴업·등하교시간 조정 등으로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을 지난 16일 학교들에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남의 한 초등학교는 방학을 당초 예정된 이달 20일에서 이달 14일로 앞당겼고 경북에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각각 1곳에서 방학을 기존보다 3~6일 앞당겨, 전국에서 총 4곳의 학교가 조기 방학에 들어갔다. 세종의 한 유치원과 충북의 한 중학교는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충북의 중학교 6곳과 고등학교 2곳, 울산의 중학교 1곳 등 14곳은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단축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집중호우에 따른 학교시설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파악한 피해 상황을 보면,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초등학교 교사 1명이 사망했고 피해를 입은 학교 등 교육 시설은 50곳에 달한다. 충남에서는 14개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주차장과 농구장이 침수되고 옹벽이 붕괴하는 일이 벌어졌고 세종에서는 6개 학교가 토사 유입과 펜스 파손되는 피해를 보았다. 충북에서는 5개 학교가 운동장과 기숙사 침수 등의 피해를 봤다.
교육부는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피해를 본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의 현장 점검을 거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고, 교육부도 필요하면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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