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군민 하루빨리 일상 복귀하도록 복구 작업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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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17일 오전 '재난상황 대처보고회'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달 말까지 군민이 일상에 복귀하도록 신속한 복구 작업을 주문했다.
박 군수는 "미리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조치해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하지만 아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현재 상황을 충분히 점검하고 복구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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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71건, 주택 침수 57건, 도로등 180건,주민 321명 대피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17일 오전 ‘재난상황 대처보고회’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달 말까지 군민이 일상에 복귀하도록 신속한 복구 작업을 주문했다.
부여에는 나흘간 평균 460㎜ 넘는 비가 내렸다. 특히 외산면 일대는 전날 기준 누적 강우량이 627㎜를 기록했다.
박 군수는 “미리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조치해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하지만 아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현재 상황을 충분히 점검하고 복구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력 조정을 통해 응급복구와 수습 계획을 세워 이달 말까지 최단 시간 내에 군민이 일상에 복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피해가 커 지원 물품이나 자원봉사의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며 민관협력 체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박 군수는 비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전 읍·면을 돌며 피해 현장을 일일이 살폈다. 특히 임시대피소에 머무르는 이재민들을 찾아 위로하고 복구 대책을 지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부여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 71건, 주택 침수 57건, 도로·하천·교량·문화재 유실 180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농작물도 하우스·농경지·수도작 등 3400㏊ 이상이 침수되거나 매몰됐으며 주민 321명이 대피해 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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