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출격' 배드민턴 코리아오픈 내일 개막…AG 전 '금빛 스매싱' 도전

문대현 기자 2023. 7. 17.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상승세인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2023 코리아오픈선수권대회(총상금 42만달러)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2위) 등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에 차례로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서 18~23일 진행, 톱랭커 대거 참석
한국, 여자단식 및 남녀 복식 2연패 노려
안세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근 상승세인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2023 코리아오픈선수권대회(총상금 42만달러)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2위) 등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에 차례로 나선다.

BWF는 지난 5월부터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의 올림픽 출전자 배정을 위한 랭킹을 산정하고 있어 이번 대회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천위페이(4위), 허빙자오(5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1위·일본), 타이쯔잉(3위·대만) 등 상위 랭커들이 다수 참가한다.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단연 안세영이다.

지난 1월 인도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3월 최고 권위의 대회 전영오픈을 제패했던 안세영은 지난달 태국오픈과 싱가포르오픈까지 휩쓸며 올 시즌에만 다섯 차례 금메달을 땄다.

이후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 야마구치와 타이쯔잉, 허빙자오를 제압하며 자신감이 충만하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좋은 기억도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안세영은 시즌 6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 보다 수월할 수 있다.

지난 12일 대회 개막 미디어데이까지 불참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안세영이 또 한 번 금빛 스매싱을 날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한편 여자복식에서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를 비롯해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코리아오픈 여자복식에서 2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대표팀은 3연패를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김혜정-정나은 조와 2023 전영오픈 우승자 김소영-공희용 조, 복식 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 모두 기량이 출중하다. 이들 모두 제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높은 위치에서 집안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 외에 신승찬(인천국제공항)·이유림(삼성생명) 조와 김혜린(김천시청)·이정현(포천시청) 조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혼합복식에서는 이 부문 랭킹 5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세계랭킹 6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아울러 고성현-엄혜원(이상 김천시청) 조, 왕찬(김천시청)-신승찬 조, 김영혁(수원시청)-이유림 조, 조송현(광주은행)-이정현 조의 활약 여부도 관심거리 중 하나다.

또한 남자복식에서 디팬딩 챔피언인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조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남자단식에서는 전혁진(요넥스), 손완호(밀양시청), 이동근(당진시청), 조건엽(성남시청), 이윤규(김천시청), 정민선, 최지훈(이상 국군체육부대)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선수와 코치로서 코리아오픈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여자단식과 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남자복식과 혼합복식까지 최대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