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뇌졸중으로 혼수상태’ 가짜뉴스, “건강한 모습으로 영화홍보”[해외이슈](종합)

2023. 7.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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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배우 주윤발(68)의 ‘뇌졸중’은 가짜뉴스로 판명났다.

최근 홍콩의 일부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는 주윤발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렸다. 이러한 내용이 중국의 시나연예, 소후닷컴에 실리며 한국에도 전해졌다.

그러나 주윤발은 지난 15일 홍콩에서 신작 영화 ‘날 도박의 신이라 부르지 마’의 무대 인사에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건강 악화설’을 불식시켰다.

주윤발을 본 관객들은 '따거(大兄 큰형님)'를 외쳤다. 주윤발은 편안한 미소를 지은 채 팬들과 대화를 하거나 직접 휴대폰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었다.

그는 60살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달리기를 하는 등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윤발은 1980년대 홍콩 액션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로, 영화 '영웅본색', '용호풍운', '첩혈쌍웅', '와호장룡' 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는 2018년 전 재산 56억 홍콩달러(약 8,100억 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주윤발은 “그 돈은 내 것이 아니고,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화롭고 평온한 태도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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