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가 계속 오르네…1년 전보다 13% 뛰어

최지수 기자 2023. 7.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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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달 기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선 13%가량 올랐습니다.

오늘(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6월 말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평균 분양가는 ㎡당 967만5천원, 3.3㎡당 3천192만7천500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전월(㎡당 941만4천원)보다 2.77% 오른 것이자, 지난해 6월(㎡당 855만원)보다는 13.16% 상승한 겁니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됩니다. 

지난달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25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22%, 전월 대비 1.58% 상승했습니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622만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1.37%, 전월 대비 0.48% 올랐습니다. 

5대 광역시·세종은 1천705만원으로 작년 6월과 비교했을 때 9.55% 상승했고, 전월보다는 0.29%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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