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집중호우 피해에…“기후위기 경각심 높이는 계기되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와 관련해 "개인과 기업, 지자체와 정부에 이르기까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을 더욱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과거의 안전 기준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 안전은 아무리 챙겨도 부족하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웃의 아픔 위로하는데 마음 모아야"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와 관련해 “개인과 기업, 지자체와 정부에 이르기까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을 더욱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또한 급격히 커지고 있는 재해의 추세에 대비해 미래까지 내다보는 안전 대책의 강화를 서둘러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너무나 크고 심각하다. 특히 인명 피해가 많아 더욱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며 “큰 슬픔과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아픔을 나누는데 우리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39명, 실종자 9명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전날 폭우로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10여대 이상(잠정)이 침수된 사건 사망자는 현재까지 12명으로 확인됐다. 다만, 중대본 발표 이후 시신이 1구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호우로 인한 사망자로 총 49명이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우 속 전기차 운행&충전, 괜찮을까요?[궁즉답]
- “이게 재밌어요?” 오송 참사 현장서 웃은 공무원, 해명 보니
-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구조기술사 계산 오류 원인"
- “아내가 바다에 빠졌어요!”…결국 드러난 남편의 두 얼굴
- "기사가 창문깨고 나가래"...'오송 지하차도' 20대 마지막 통화
- 4호 태풍 ‘탈림’ 북상 중…韓 장마전선에 영향 줄까
- ‘물폭탄에 침수차 주의보’..호갱 되지 않으려면?[궁즉답]
- 김종민 "빽가 뇌종양 투병 당시 공황 와…너무 아팠다" 고백
- 산사태로 ‘나는 자연인이다’ 주인공 실종…아내는 사망
- 리플 효과 끝?…비트코인, 다시 3만 달러 버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