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에너지플러스와 취약계층 냉방물품 지원

폭염 대비 생수·여름의류·선풍기 등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와 서울에너지플러스는 폭염 위험에 노출된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물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2016년부터 매년 여름 기업, 단체, 시민의 기부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는 '선선(善善)한 서울' 모금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에도 5월부터 거리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등 1만2600여 가구에 1억5300만원 상당의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거리 노숙인에 생수 5만병, 취약계층 아동에 여름의류 5103장, 쪽방촌 거주자에 안전 멀티탭 2000개, 자원재생 활동가(폐지수집 어르신)들에 안전 쿨키트(쿨타올, 쿨토시, 작업용 안전조끼) 1200개를 지원했다.

서울시와 서울에너지플러스는 ㈜GS에너지, 현대건설㈜의 후원으로 서울 에너지 취약가구 280가구에 수도, 도시가스, 전기요금 최대 1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 계좌이체나 큐알(QR)코드를 활용해 비대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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