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중국 6월 소매판매 3.1%, 4개월만 한 자릿수 '추락

정지우 2023. 7. 17.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6월 소매판매가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다.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는 올해 3월 10.6% 이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

중국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비지출 변화를 나타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보]중국 6월 소매판매 3.1%, 4개월만 한 자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의 6월 소매판매가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 반면 산업생산는 올랐고, 고정자산투자도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경기 활성화 정책의 방점을 소비에 찍었지만, 시장은 반응하지 않고 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다. 전월 12.7%, 시장 전망치 3.2%를 모두 밑돌았다.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는 올해 3월 10.6% 이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

중국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비지출 변화를 나타낸다. 소비지출은 중국 국내총생산(GDP) 기여율이 66.6%(2023년 1·4분기 기준)에 달할 정도로 중국 경제의 핵심이다.

같은 달 산업생산은 4.4%로 기록됐다. 전월 3.5%와 전망치 2.7%를 모두 넘어섰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공장, 광산, 공공시설의 총생산량을 측정한 것이다. 제조업 동향을 반영하며 고용, 평균 소득 등의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

농촌을 제외한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 자본 투자에 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고정자산투자는 1~6월 3.8%였다. 전월 4.0%는 하회했으나 전망치 3.5%는 넘어섰다. 도시 실업률은 전월 5.2%와 동일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