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기록 제조기···유튜브 구독자 9000만 돌파

김도곤 기자 2023. 7. 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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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YG 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BLACKPINK)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9000만 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초, 최다 기록이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5시 36분께 9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6년 6월 28일 블랙핑크 채널이 개설된 지 약 7년 1개월 만이다.

특히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 2022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약 700만 구독자를 끌어 모으며 해당 기간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성황리에 진행 중인 월드 투어에 멤버 지수의 첫 솔로 활동까지 더해져 신규 팬들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마시멜로,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을 차례로 추월하며 전 세계 아티스트 1위로 우뚝 섰다.

아울러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는 322억 회를 넘어섰다. K팝 그룹 최초로 21억 뷰를 향해 가고 있는 ‘뚜두뚜두 (DDU-DU DDU-DU)’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Kill This Love’ (18억뷰), ‘붐바야’ (16억뷰), ‘How You Like That’ 퍼포먼스 비디오 (14억뷰), ‘마지막처럼’ (13억뷰) 등 억대 뷰 영상은 총 43편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오는 8월부터는 미국 뉴저지,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등지로 발걸음을 옮긴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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