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호주 퀸스랜드 자원부와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 논의

김태진 기자 2023. 7. 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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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호주 퀸스랜드 주정부 자원부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핵심광물 공급망 활로 개척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17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교보빌딩에서 호주 퀸스랜드 주정부 자원부와 '핵심광물 협력분야 발굴 및 공동연구 추진'을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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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이클 콕켄 퀸스랜드 주정부 한국 대표, 토니 나이트 퀸스랜드 지질조사소(GSQ) 소장, 조성준 광물자원연구본부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스캇 스튜월트 퀸스랜드 주정부 자원부 장관, 김용제 글로벌협력본부장, 워릭 애그뉴 퀸스랜드 자원국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질자원연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호주 퀸스랜드 주정부 자원부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핵심광물 공급망 활로 개척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17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교보빌딩에서 호주 퀸스랜드 주정부 자원부와 ‘핵심광물 협력분야 발굴 및 공동연구 추진’을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핵심광물 공동탐사와 선광·제련 연구개발(R&D)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퀸스랜드의 신규 광산 및 광미 저장시설 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확보해 실질적인 공동탐사 및 광산 재평가를 실시하고, 선광·제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질자원연이 원천 기술을 보유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협력연구도 제안했다.

퀸스랜드는 핵심광물을 탐사․개발하기 위해 지금까지 2억4500만 호주 달러를 투자했다. 또 기존 탐사 허가 임대료를 5년간 받지 않는 등 연구사업 발전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KIGAM의 광물자원 탐사·개발·활용의 전주기 기술을 적용한 자원 부국 호주와의 국제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계 최대 수준의 핵심광물 보유국인 호주와의 공동연구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리튬,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 탐사·개발, 선광·제련 및 재활용 연구를 30년간 수행하며 원천 기술과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질자원연은 카자흐스탄 리튬유망광구 탐사, 몽골․베트남과 핵심광물 탐사 등을 통해 공급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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