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순매수...장중 2620선 약보합

17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2620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기관이 동반 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매수하면서 줄다리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41포인트(0.17%) 떨어진 2623.8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1907억원, 174억원을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은 홀로 214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 철강금속(3.85%), 건설업(3.55%), 비금속광물(1.46%) 등이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44%), 보험(1.42%), 운수장비(1.33%)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POSCO홀딩스 홀로 7%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SDI, 현대차 등은 1%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8포인트(0.15%) 오른 897.66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1402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 개인은 각각 754억원, 62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 비금속(4.06%), 반도체(2.41%), IT H/W(1.63%) 등이 오름세다. 반면 유통(1.53%), 인터넷(1.54%), 음식료·담배(1.47%)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DX, HLB, 펄어비스, 에코프로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 기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07% 오른 1266.70원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홍콩 증시는 4호 태풍 탈림으로 문제가 생겼다.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개장전 시간외 거래가 취소됐고 오전 거래도 지연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홍콩에서 8단계 기상경보가 발령되면 주식, 채권, 파생상품의 오전 거래가 중단되고 정오까지 경보가 3단계 이하로 낮아지지 않으면 오후 거래도 취소된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