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 크름대교서 폭발음…양방향 통행 중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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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크름대교에서 폭발음이 발생해 양방향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세르게이 악쇼노프 자칭 크림공화국 행정수반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크름대교에 비상사태가 발생해 양방향 통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악쇼노프는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함구했지만 RBC-우크라이나 통신은 이날 크름대교에서 폭발음이 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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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크름대교에서 폭발음이 발생해 양방향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세르게이 악쇼노프 자칭 크림공화국 행정수반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크름대교에 비상사태가 발생해 양방향 통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악쇼노프는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함구했지만 RBC-우크라이나 통신은 이날 크름대교에서 폭발음이 울렸다고 전했다. 크름대교는 2014년 러시아에 강제병합된 우크라이나 크름반도 동부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를 잇는 교량이다. 왕복 4차선 도로 길이만 16㎞로 유럽에서 가장 길다.
크름대교는 지난해 10월에도 폭발로 붕괴돼 철도 교량이 불에 탄 바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자국군이 크름대교에 공격을 가했다고 인정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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