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 배민에 적용"…우아한형제들, 해커톤 '우아톤' 진행

배민 서비스 접목한 생성 AI 서비스 개발 주제로 다양한 결과물 도출

우아톤 현장 브레이크타임 모습 (배민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구성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사내 해커톤 '우아톤 2023'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커톤은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이뤄서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우아톤은 '배민 서비스에 접목하는 생성 AI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에는 아이디어 경연 차원에서 마무리된 이전 사내 해커톤과 달리 선정된 프로젝트를 실제 배민 서비스에 적용한다.

행사에는 우아한형제들 직원 총 109명(23개 팀)이 참여했다. 서비스 개발 조건은 △고객경험 혁신 △운영 효율화 △생산성 개선 (3가지 중 1개 이상 해당)이 제시됐다.

발표회에서는 배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업주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내 개발 및 사업부서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들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배민 리뷰 요약 키워드 및 통계 제공, 기분에 따른 메뉴 추천, 주문 내역 활용한 레시피 추천, 주문 데이터 기반 배달 MBTI 생성 등 참신하고 기발한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송재하 CTO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사내 인재들이 마음껏 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