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장맛비에 농경지 침수·도로 통제 등 피해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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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많은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집중호우에 농경지가 물에 잠기기는 등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해남에서는 지난 16일부터 내린 장맛비에 벼 545ha와 무화과 6ha, 무화과 2ha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 피해 작물은 대부분 벼였으며, 전남도는 648ha에 대한 퇴수 작업을 완료했으며 잔여 3ha는 이날 오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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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100~200㎜ 비 예보, 많은 곳은 250㎜ 이상 내려
농경지 도로침수에 산사태 우려에 일부 주민들 대피
일부 도로 통제에 여객선 항로 2항로 2척 운항 중단
광주전남에 많은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10분부터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은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린 비는 해남 땅끝 290㎜를 최고로 구례 성산재 265.6㎜, 장흥 265㎜, 강진 215.8㎜, 광주 150.5㎜ 등을 기록했다.
집중호우에 농경지가 물에 잠기기는 등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해남에서는 지난 16일부터 내린 장맛비에 벼 545ha와 무화과 6ha, 무화과 2ha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강진에서는 벼 95ha가 물에 잠기고 곡성에도 벼 3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침수 피해 작물은 대부분 벼였으며, 전남도는 648ha에 대한 퇴수 작업을 완료했으며 잔여 3ha는 이날 오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이날 새벽 3시40분쯤 북구 본촌동의 한 주택 마당이 침수됐고, 앞서 오전 3시20분쯤에는 북구 양산동의 한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펼쳤다.
이날 새벽 4시 10분쯤 담양군 담양읍 학동마을에서는 토사가 유실돼 주민 6명이 인근 고지대 마을로 대피했고, 새벽 1시 10분쯤 곡성군 목사동면의 한 주택에 토사 흘러 들어와 4명이 대피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3시20분쯤 여수 돌산읍에서는 노인요양시설 주변에 토사가 유출돼 입소자 56명이 인근 시설로 대피했다.
광주소방본부에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총 4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6일에는 전남 내 문화재 4곳이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영광 신천리 삼층석탑 주변의 석축이 이탈되고 나주목 향교 인근 담장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창녕조씨 관해공가옥 담당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으며, 순천 송매정 원림 소나무도 전도됐다.
비가 쏟아지면서 여객선 항로와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전남도는 여객선 2항로 2척의 운항을 통제 중이며, 지난 14일 보성~화순 국지도 58호선 법면 유실구간 7.9㎞와 구례 노고단 군도 12호선(천은사주차장~달궁삼거리) 14㎞ 구간의 통행을 제한했다.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산책로가 있는 43개 하천을 사전 통제했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부터 18일까지 광주·전남에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는 25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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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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