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 잠시 소강상태…모레까지 100∼200㎜ 더 온다

부산에 장대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17일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조만간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부산은 19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부산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다시 세찬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은 100∼200㎜다.

특히 18일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일부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부산에는 지난 15일 내려진 호우경보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도 크겠다.

비는 강약을 반복하면서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안전조치를 시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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