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지어주세요" 경남도 창업거점 4개소 통합 명칭 공모

홍정명 기자 2023. 7. 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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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서부권 등 '권역별 창업거점' 3개소와 수도권 창업기점에 대한 통합 명칭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남의 권역별 창업 집적화 거점시설에 대해 하나의 공통된 명칭 사용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남 창업의 브랜드화를 위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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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서부·동부·중부권, 수도권 거점공간 브랜드화
17일~8월 2일 도민 누구나 참여…3개작 선정 시상
[창원=뉴시스] 경남도 권역별·수도권 창업거점 4개소. 서부경남권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감도(위 사진 왼쪽부터)와 동부경남권 '청년 창업아카데미' 조감도, 중부경남권 '캠퍼스혁신파크 ' 조감도(아래 왼쪽부터)'와 수도권 '경남 투자유치 거점'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서부권 등 '권역별 창업거점' 3개소와 수도권 창업기점에 대한 통합 명칭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남의 권역별 창업 집적화 거점시설에 대해 하나의 공통된 명칭 사용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남 창업의 브랜드화를 위해 추진한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권역별 창업거점 조성은 민선 8기 도정 역점사업으로, 지역의 창업자가 수도권 등 인근 대도시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하여 성장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 보육실, 창업기업과 국내외 투자사, 창업지원기관의 협업 공간, 교육 및 회의실, 설명회(IR) 공간, 쉼터 등 창업지원 시설을 하나의 집적화된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남의 권역별 창업 집적화 거점시설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부권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비롯해 동부권 ‘청년 창업아카데미’, 중부권 ‘캠퍼스 혁신 파크’와 수도권 투자거점 시설을 말한다.

명칭은 경남의 창업지원 시설(공간)임을 누구나 떠올릴 수 있고 친숙하게 부를 수 있는 것으로, 응모 형식은 한글이나 영문 모두 사용 가능하다.

신청서에는 명칭과 그 의미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7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17일간으로, 경남도민 누구나 경상남도 누리집(www.gyeongnam.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공모안은 예비심사와 평가기준 5개 항목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경상남도 누리집을 통해 8월 중 발표되며, 당선된 3개작(최우수, 우수, 장려)에 대해서는 소정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남도 이재훈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모두가 알기 쉽고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경남의 특성이 반영된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경남의 권역별 창업거점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 창업기반을 활용하여 전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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