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집중호우 경북·충북·충남에 재해구호기금 4억 지원

17일 소방당국이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은풍면 금곡리에서 119수색견을 투입,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현재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 19명 실종 8명. 부상자 17명이다.(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7.1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1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과 충북, 충남지역에 생필품 구입에 필요한 재해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경북에 2억원, 충북과 충남에 각각 1억원이다.

대구시는 또 피해 복구를 위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경북도 등과 협의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대구시 자원봉사자 등도 경북지역에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에 본부를 둔 중앙119구조본부와 육군 50사단은 이미 경북 예천군 등에 투입돼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충청, 전라, 경북지역에 홍수 피해가 집중된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됐으면 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