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남·경남 오후까지 매우 강한 비... 남부 체감온도 31도 ‘더위’

©bnt뉴스: 서울, 오늘날씨, 내일날씨

오늘(17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다 서서히 그치겠다.

현재(10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남권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중이다.

또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전라권에는 시간당 5~10mm의 비가,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13일(목)부터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내륙, 제주도산지에 300~580mm,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산지 제외)에 100~39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17일) 오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고 지적하며, 하천 및 계곡 범람, 산사태 및 낙석 등 고립 상황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오늘(17일) 오전 전국날씨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낮 기온은 어제(13일)보다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1도 등이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오늘(17일) 오후 전국날씨

한편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화요일인 내일(18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이어 19일(수)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가 되겠다.

20일(목)~22일(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23일(일)~25일(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전국이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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