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포인트] 박지영 시즌 2승, 위믹스포인트 랭킹 1위 재탈환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23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16일 제주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이승연(SK네트웍스)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윈터시즌에 열린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8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투어 상반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지영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부문에서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위믹스 포인트 경쟁에서도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현재 박지영의 위믹스 포인트 총점은 3070P이며, 2위 홍정민에게 150P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박결(두산건설)은 위믹스 포인트 445P를 추가 획득하며 순위 11계단 상승한 20위에 등극했다.

위믹스 포인트는 KLPGA 정규투어 대회 공식 기록을 기반으로 산정한 신개념 골프포인트 시스템으로 총 세가지의 배점이 합산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대회 최종 성적 1위부터 10위까지 부여되는 '대상 배점' ▲본선 최종라운드의 성적을 매 홀의 타수별로 환산한 '타수배점' ▲연속 Top10 진입 및 컷오프 패널티가 주어지는 '추가배점'을 합산한 총 점수가 '위믹스 포인트'로 산정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