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에너지, 롯데케미칼과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맞손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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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정욱 DL에너지 대표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가 재생에너지 공동 사업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DL에너지]
DL에너지와 롯데케미칼이 탄소 중립 및 ESG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DL에너지는 17일 롯데케미칼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공동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욱 DL에너지 대표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를 비롯한 양 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국내 신규 재생에너지 공동 사업 개발과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및 사용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상호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DL에너지는 미국과 호주, 중동, 남미를 비롯한 국내외에서 발전사업의 개발·투자·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여수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이 예정돼 있다. 롯데케미칼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정욱 대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롯데케미칼의 RE100 선언을 지지하며 롯데케미칼의 RE100 달성을 위한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의 작은 시작이 향후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더 많은 사업기회를 불러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준 대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공급 확대를 위해 글로벌 발전사 DL에너지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도입을 기점으로 RE100과 관련된 신규 사업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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