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 항저우 AG 선수단 부단장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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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이 중책을 맡는다.
이상현 회장은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되었다.
이상현회장은 현재 대한체육회 이사와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상현 회장은 "부단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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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이 중책을 맡는다.
이상현 회장은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되었다. 이상현회장은 현재 대한체육회 이사와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코비드19로 인해 1년 연기되기도 했던 이번 대회는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다. 45개국 만여 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40개 종목 1,100여 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상현 회장은 "부단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북한의 참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쿄올림픽 불참 이후 대규모 국제스포츠 무대로의 첫 복귀인 것이다. 경색된 남북관계에서 스포츠를 통한 남과 북의 자연스러운 조우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상현회장은 대한체육회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체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북체육교류를 위해 평양을 세 차례나 방문하였다. 또한 북한 우표, 화폐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있다. "북측 선수단과의 소통이 필요한 때입니다. 정치적 상황과 이념을 넘어 스포츠정신으로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이번 대회 북한선수단 참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상현 회장은 외할아버지(故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째 올림픽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태인의 태인체육장학금사업을 통해 꿈나무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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