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美 업체에 1000기 이상 '초급속 충전기'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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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은 미국 프란시스에너지(Francis Energy)와 최소 1000기 이상의 400kW(킬로와트)급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데이비드 얀코스키(David Jankowski) 프란시스에너지 회장은 "SK시그넷은 미국 내 충전소 구축의 오랜 경험을 보유했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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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은 미국 프란시스에너지(Francis Energy)와 최소 1000기 이상의 400kW(킬로와트)급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급기한은 2027년까지 5년간이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고객사의 요청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기차충전인프라확대정책(NEVI)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는 첫 계약이다. 절반 이상 물량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든 정부는 NEVI 프로그램을 통해 2022년부터 5년간 총 50억 달러(약 6조3000억원)를 투자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0만곳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시그넷과 프란시스에너지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오하이오주가 NEV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축하는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를 발표했는데, 양사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사로 선정됐다.
데이비드 얀코스키(David Jankowski) 프란시스에너지 회장은 "SK시그넷은 미국 내 충전소 구축의 오랜 경험을 보유했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미국 시장의 변화에 부응하는 NACS(북미충전표준)를 적용한 제품까지 빠른 시일 내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미국 내 초급속 충전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란시스에너지는 1934년 '프란시스 오일&가스(Francis Oil & Gas)'로 출범했다. 2015년 전기차 충전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현재 미국 내 4위 급속 충전 사업자다. 8개주에 550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한다. 향후 25개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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