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재난 취약지 선제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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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7일 오전 시청 2별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시와 구·군, 군부대, 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회의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취약지 관리, 하천범람 대책, 상습 침수도로 관리, 교통통제 및 대피 지원, 위험지역 관리를 중점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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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17일 오전 시청 2별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시와 구·군, 군부대, 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재난취역지역에 대한 관리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회의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취약지 관리, 하천범람 대책, 상습 침수도로 관리, 교통통제 및 대피 지원, 위험지역 관리를 중점 점검했다.
김두겸 시장은 “중부지방에 비해 울산에는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아 피해가 미비했지만 앞으로 기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며 “산사태 취약지, 급경사지, 농업용 저수지, 옹벽의 붕괴 사고는 인명피해와 바로 연결되는 만큼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선제적이며 과감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9일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충청권과 전북, 경북북부 내륙에 최고 60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울산에서도 평균 85.9mm의 비가 내렸으며, 울주군 간절곶이 172.5㎜로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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