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결별한 맨유, 새 GK 오나나 영입 눈앞...이적료 82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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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간 함께 했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3)와 결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 밀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7) 영입을 눈앞에 뒀다.
영국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29억원)에 오나나의 이적을 마무리하기 직전이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맨유 구단과 오나나의 에이전트는 현지시간 16일 추가 협상을 벌여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오나나는 작년 7월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아약스에서만 7년 반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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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29억원)에 오나나의 이적을 마무리하기 직전이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맨유 구단과 오나나의 에이전트는 현지시간 16일 추가 협상을 벌여 5년 계약에 합의했다. 1년 연장 옵션도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맨유와 원소속팀 인터밀란간의 협상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맨유는 이번 주에 시작되는 미국 투어에 오나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이적 협상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카메룬 국가대표인 오나나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아약스에서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아약스가 당시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돌풍을 일으킬 당시 골문을 든든히 지키면서 후방 빌드업에도 크게 기여했다.
데 헤아의 불안한 패스로 인해 고민이 많았던 텐 하흐 감독으로선 오나나와 재회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오나나는 작년 7월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아약스에서만 7년 반을 보냈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24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UCL 13경기에서 8차례나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맨유는 앞서 첼시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를 이적료 5500만 파운드에 영입한 바 있다. 오나나가 가세하면 이번 여름 맨유의 두 번째 영입이 된다.
오나나의 이적이 완료되면 다음 영입 목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될 전망이다. 현재 이탈리에 세리에A 아탈란타)의 젊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20)이 영입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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