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국회의원 지역구 증설 촉구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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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는 17일 제272회 임시회를 개원하고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건의안에서 "대전시의 국회의원 지역선거구는 7개로, 타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 홀대론까지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증설을 촉구했다.
"만일 이번에도 지역선거구 증설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각종 지역 현안 및 과제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와 각종 사업에서 불이익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지역선거구 증설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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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는 17일 제272회 임시회를 개원하고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건의안에서 "대전시의 국회의원 지역선거구는 7개로, 타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 홀대론까지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증설을 촉구했다.
특히 "1월 말 기준 선거구별 평균인구를 살펴볼 때 대전은 20만 6543명이고 광주 17만 8727명, 대구 19만 6906명, 울산 18만 5012명으로, 현행 7개 선거구는 현실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거구별 인구수를 비교했을 때 대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대덕구는 17만 2266명인데 반해 광주 동구는 10만 5887명, 울산 중구는 15만 1486명인데, 선거구는 광주보다 1개 적은 상황"이라고 했다.
의회는 "이는 국민의 대표제 원리나 유권자 투표의 가치인 ‘표의 등가성 원칙’에 반하는 적지 않은 불합리와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만일 이번에도 지역선거구 증설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각종 지역 현안 및 과제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와 각종 사업에서 불이익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지역선거구 증설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임시회에선 상임위별로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서를 채택하며 시장과 의원발의 조례안 등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 조례안에 대한 '서명 보이콧'을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 의원 발의 조례안의 상임위 상정과 통과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9대의회 1년간 대전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시민안전과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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