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유, 12년 만에 주전 수문장 전격 교체...'783억 GK'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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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을 지킬 새로운 대체자가 온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안드레 오나나(27, 인터밀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오나나는 이처럼 시즌 내내 든든히 골문을 지켰고, 인터밀란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 따르면, 맨유는 오나나와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붙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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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골문을 지킬 새로운 대체자가 온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안드레 오나나(27, 인터밀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특유의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도 함께였다. 이어서 “오나나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서명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적료는 4,700만 파운드(약 78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이번 영입은 예견된 사실이었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인터밀란에 합류했다.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눈을 의심케 하는 놀라운 선방들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또한 발밑도 준수한 편에 속해 팀의 빌드 업에 많은 도움을 주는 편이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포함해 총 41경기에 출전했다. 단 36실점만을 허용했다. 경기당 1실점이 넘지 않는 수치다. 오나나는 이처럼 시즌 내내 든든히 골문을 지켰고, 인터밀란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다. 비록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지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009-10시즌 이후 오랜만의 값진 결승 진출이었다.
오나나는 시즌이 끝난 후, 다른 팀들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맨유와 첼시 등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한 팀들과 꾸준히 연결됐다. 그중 맨유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작별했다. 데 헤아는 무려 12년간 맨유의 골문을 지킨 주전 수문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잦은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인내심에 한계가 온 맨유는 재계약을 포기했고, 새 골키퍼 영입에 나섰다.
이후 오나나를 낙점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 따르면, 맨유는 오나나와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붙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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