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보기 마무리 김주형,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아쉬운 공동 6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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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조에서 1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김주형(21)이 마지막 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형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9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오버파 73타를 적었다.
나흘 합계 9언더파 271타로 후퇴한 김주형은 단독 2위에서 공동 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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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챔피언조에서 1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김주형(21)이 마지막 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형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9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오버파 73타를 적었다.
나흘 합계 9언더파 271타로 후퇴한 김주형은 단독 2위에서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이날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동반 샷 대결한 김주형은 3번홀(파5)에서 1.5m 첫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다.
4번홀(파4) 티샷 실수 여파로 보기를 써냈지만, 바로 5번홀(파4) 4.9m 버디 퍼트를 떨궈 만회했다. 5번 홀까지 1타를 잃은 맥길로이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오른 순간이다.
하지만 샷 난조에 빠진 김주형은 7~9번홀에서 3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후반 들어 13번(파4)과 16번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7번홀(파3) 티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떨어지면서 두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보기를 적었고, 18번홀(파4)에서도 세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아 2.1m 거리에서 3퍼트 실수로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마지막 두 홀에서 3타를 잃어 단독 3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은 이를 포함해 2022-23시즌 공식 대회 6번째 톱10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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