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승객 피해 최소화 비상대책 가동

김동현 기자 2023. 7.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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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APU)의 파업 예고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조의 단체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APU 쟁의행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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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7일부터 항공기 이륙을 합법적 방법으로 지연시키는 준법 투쟁에 들어갔다.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주기장에 항공기가 세워져 있다. 2023.06.0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APU)의 파업 예고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조의 단체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APU 쟁의행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다. 원유석 대표이사가 팀장을 맡고 있고 임원과 조직장으로 구성된 63명의 규모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최대 국제선 20%, 국내선 50%의 공급 축소 가능성이 높아 모든 예약 상황 등을 분석해 감편, 항공 스케줄 조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 노동조합이 임금인상을 위해 고객을 볼모로 단체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미 임금인상에 합의한 타 직군 노조와의 형평성 및 회사 재무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는 회사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자기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회사의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종사 노조는 즉시 파업 예고를 취소하고 성의 있는 태도로 협상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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