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정규 7집 초동 156만장…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

이재훈 기자 2023. 7.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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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3세대 포문을 연 한류그룹 '엑소(EXO)'가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로 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작을 보유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정규 1집 밀리언셀러는 중국어 버전 앨범 또는 리패키지 앨범을 합한 누적 판매량이지만(2001년 이후 단일 앨범으로 100만장을 돌파한 건 2017년 방탄소년단이 처음) 팬덤을 기반으로 3·4세대 K팝 그룹의 음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엑소가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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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당일 판매량 100만장↑
[서울=뉴시스] 엑소. 2023.07.17.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3세대 포문을 연 한류그룹 '엑소(EXO)'가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로 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작을 보유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엑소 '엑지스트'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당일 판매량 107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기록은 156만2649장이다. 이로써 엑소는 이번 앨범 160만장 선주문량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한 데 이어, 역대 엑소 최고 초동 판매량까지 달성해 '커리어 하이'를 이어갔다.

특히 엑소는 2013년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정규 1집 발매 이래로 정규 음반 밀리언셀러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2.5세대 K팝 그룹인 엑소는 3세대 K팝 그룹부터 본격화된 세계관의 시초를 다진 팀으로 평가 받는다. 정규 1집 밀리언셀러는 중국어 버전 앨범 또는 리패키지 앨범을 합한 누적 판매량이지만(2001년 이후 단일 앨범으로 100만장을 돌파한 건 2017년 방탄소년단이 처음) 팬덤을 기반으로 3·4세대 K팝 그룹의 음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엑소가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아울러 멤버들이 교복을 입고 세련된 멜로디에 맞춰 오차도 없는 칼군무를 추는 '으르렁'(2013)은 K팝 그룹의 퍼포먼스의 격을 한 단계 높인 K팝 역사에 기념비적인 같은 곡이다. 원테이크 형식으로 촬영한 '으르렁' 뮤직비디오는 댄스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발표한 '중독' '콜 미 베이비' '러브 미 라이트' '코코밥' '템포' '러브샷' 등 역시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인정 받았다. 데뷔 당시 12인로 출발했으나 중국인 멤버들이 모두 이탈하면서 8인조가 완전체가 됐다.

이번 정규 7집은 글로벌 음원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70개 지역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의 기록을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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