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공연음란죄 피고발 첫 심경 고백 "목이 더 걱정, 무대 서면 잊혀져"

장진리 기자 2023. 7.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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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사가 '19금 퍼포먼스'로 고발당한 심경을 직접 고백했다.

해당 퍼포먼스가 공개된 후 갑론을박이 일었고, 학인연은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피고발 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던 화사는 '흠뻑쇼' 여수 공연 무대에 올라 간접적인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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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화사가 ‘19금 퍼포먼스’로 고발당한 심경을 직접 고백했다.

화사는 15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3’에서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화사는 최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공연음란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학인연은 지난 5월 화사가 성균관대학교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화사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사는 축제에서 혀에 손을 대는 시늉을 한 뒤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내리는 동작을 선보였다. 해당 퍼포먼스가 공개된 후 갑론을박이 일었고, 학인연은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피고발 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던 화사는 ‘흠뻑쇼’ 여수 공연 무대에 올라 간접적인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화사는 “목이 안 나올까봐 너무 걱정했다”라며 “전 고소당한 것보다 이걸 제일 걱정했다”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무대라는 게 참 신기하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던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혀진다”라며 “좋은 기를 담으면서 나아갈 힘을 얻어볼까요”라고 논란에도 기 죽지 않는 당당한 디바의 면모를 보였다.

화사는 최근 12살 연상 사업가와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한 화사는 최근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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