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중년 채용 기업에 최대 150명 인건비 지원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50세 이상 64세 이하 신중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을 통해 최대 150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신중년 고용을 장려하고 제조업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이 사업은 신중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도내 기업에 1인당 매월 50만원씩 최대 5개월간 총 2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장려금 제도다.

신중년의 경제적·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시행 4년 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 신청 조건이 정규직의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양질의 일자리로 제한돼 신중년 근로자들의 고용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경남도는 기대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151개사에 고용장려금을 지급해 167명의 신규 고용 창출 성과를 냈고, 올해 상반기에도 중소기업 50개사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줬다.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 2억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해 이 사업을 계속 시행한다.

사업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도내 신중년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5인 이상 중소·중견 제조업체다.

사업 지원 신청은 8월 31일까지 경남행복내일센터(http://gnlife5064.kr)에서 접수하고, 선정 여부는 9월 중순에 발표한다.

b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