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돌아왔네...상반기 외화증권 결제·보관금액 모두 늘어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7. 17. 10:27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주식·채권 포함) 결제 금액이 직전 반기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예탁원에 따르면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886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1675억7000만달러)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말 기준 보관금액은 998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766억9000만달러 대비 30.2% 늘어났다.
시장별 외화증권 보관금액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8.4%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미국·유로시장·일본·홍콩·중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97.5%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은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7.7%를 차지해, 직전 반기(442억3000만달러) 대비 48.1% 늘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PROSHARES ULTRAPRO QQQ ETF,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구성됐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S ETF,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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