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서울등촌·부산모라 등 10개 단지 ‘새단장’

조은임 기자 2023. 7. 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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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임대주택단지 외관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체인지업(Change-up)'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노후 임대단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설물 유지보수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때"라면서 "'체인지업' 사업을 지속 추진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와 단지활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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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임대주택단지 외관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체인지업(Change-up)’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체인지업’ 사업은 이용도가 낮은 어린이놀이터 등 공용공간을 입주민이 원하는 고령자 맞춤형 운동공간, 주민 커뮤니티공간 등으로 개선하고, 노후된 상가외관의 리모델링, 퇴색한 아파트 외벽 재도장, 생활편의시설 개선 등 노후된 아파트 외관을 새단장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 6개 단지, 지난해에는 10개 단지에서 진행됐다.

LH는 춘천효자8단지에서 '체인지업' 사업을 진행해 단지 뒤편에 방치된 비포장 관습로를 산책로로 탈바꿈 시켰다./LH 제공

‘체인지업’ 사업은 노후 임대주택단지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몫을 해 희망 단지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준공한 춘천효자8단지의 경우, 단지 뒤편에 방치됐던 비포장 관습로가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순환산책로, 포켓쉼터로 재탄생했다. 현재 입주민들이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올해는 준공 후 25년이 경과된 서울등촌, 부산모라, 대전판암4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사업이 실시된다. LH는 임대주택의 노후도, 지역 형평성, 수요조사, 종합개선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개선효과, 입주자 체감이 높은 단지 등의 기준으로 전국 10개 단지를 선정했다.

입주민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입주민 요구사항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설계에 반영해 내년 5월 착공,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노후 임대단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설물 유지보수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때”라면서 “‘체인지업’ 사업을 지속 추진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와 단지활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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