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세팍타크로, 세계선수권 쿼드 ‘2년 연속 금메달’

장수빈 2023. 7. 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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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쿼드(4인조) 경기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문석(부산환경공단)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쿼드 경기에서 세트 점수 2-1(19-21 21-19 21-17)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한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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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제공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쿼드(4인조) 경기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문석(부산환경공단)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쿼드 경기에서 세트 점수 2-1(19-21 21-19 21-17)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킹스컵'이라고도 불리는 세팍타크로 세계선수권대회는 30여개국이 참가해 아시안게임 다음으로 큰 규모의 대회다.

한국은 1세트 15-20에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맹추격했다. 상대 범실과 정하경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2세트 20-19에서 정하경의 공격이 상대 몸을 맞고 나가면서 승리했고, 기세를 탄 3세트는 초반부터 앞서가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팀 이벤트)에서는 준결승에서 태국에 져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고문석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쿼드 금메달을 따내 기쁘다. 좋은 기운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선수단이 고생한 것에 좋은 결과로 보상받아서 다행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조금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여자 레구(3인조)에서 은메달,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대표팀도 팀 이벤트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한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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