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에 물류비용 감소세… 유럽항로 전년比 8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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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국제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주요 항로의 수출입 운송 비용이 일제히 하락했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부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1대)의 운송 비용은 평균 462만6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8.0% 하락했다.
미국 동부까지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 운송 비용은 평균 479만4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3.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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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수출 운송비도 하락세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국제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주요 항로의 수출입 운송 비용이 일제히 하락했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부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1대)의 운송 비용은 평균 462만6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8.0% 하락했다. 1년 전 운송비용과 비교하면 67.2% 하락했다.
미국 동부까지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 운송 비용은 평균 479만4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3.9% 하락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68.3% 감소했다.
유럽까지 평균 운송비용은 282만3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3% 하락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79.2%로 내려갔다. 지난달 운임이 작년 같은 시기 운임의 20% 수준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베트남(-15.0%), 일본(-13.0%), 중국(-1.4%) 등 근거리 항로 해상 수출 운송비도 한 달 전보다 내렸다. 베트남은 9개월째, 중국은 6개월째 하락세다.
해상으로 수입할 때 드는 운송비는 미국 서부(-7.0%), EU(-1.6%), 베트남(-10.9%), 중국(-9.6%), 일본(-7.3%) 모두 한 달 전보다 하락했다. 반면 미국 동부는 0.8% 상승했다.
비행기로 수입할 때 운송비는 모든 지역이 한 달 전보다 내려갔다.
미국에서 올 때 드는 항공 수입 운송비는 1㎏당 평균 5569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2% 내렸다.
EU(-11.2%), 일본(-6.3%), 베트남(-6.1%), 중국(-6.0%)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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