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록펠러센터와 美타임스퀘어서 한국관광 홍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9~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일대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9~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일대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미 동맹 70주년'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미국에 다양한 K-컬처의 매력을 알리고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는 록펠러센터와 함께 미국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코리아 위크'를 개최한다. 뉴욕한국문화원, 정관장·BBQ 등 국내 기업,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이 함께 K-푸드, 패션, 뷰티, 웰니스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K-컬처 팝업'에서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한국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청와대 등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 홍보가 이뤄진다.

타임스퀘어에서는 K-팝 댄스 경연대회 '댄스 투 코리아'가 열린다. 뉴욕 현지 K-팝 동호회 단체와 함께 맨해튼 곳곳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20일에는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한-미 여행업계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관광 설명회, 만찬 행사가 열린다.

미국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200명이 초청되며, 국내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OTA(온라인 여행사), 국내 지자체, 공공기관 등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비즈니스 상담은 사전 예약을 통해 1:1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끊어진 업계간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신규 방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 교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관광 설명회는 최근 뉴욕커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푸드를 테마로 진행된다. 미쉐린 선정 뉴욕 현지 한식당 수석 셰프인 '김대익 셰프'의 한식 스토리텔링이 진행된다. 세계적인 안무 크리에이티브 그룹 '원밀리언(1MILLION)'의 K-팝 댄스 공연도 이뤄진다.

만찬 행사에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 전쟁 참전용사와 후손, 그리고 지난해 겨울 폭설 속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구조한 미국인 캄파냐 부부가 특별 초청된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 홍보를 넘어 한-미 동맹 70년의 오래된 우정을 증명하고, 문화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차원"이라며 "미국 소비자들이 K-컬처를 다채롭게 경험하고 나아가 여행 버킷리스트에 한국을 꼭 담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사장은 또 "세계적으로 K-컬처의 위상과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를 실제 방한 관광수요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공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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