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글로벌 경기 정상화로 환율 1200원대 중반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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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최근 미국 물가 둔화 기대가 커지고 금리인상 기대감이 다소 꺾이는 등 글로벌 경기회복 정상화에 환율이 1200원대 중반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용지표의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물가상승률이 진정되면서 단기금리가 빠르게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제의 정상화 회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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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최근 미국 물가 둔화 기대가 커지고 금리인상 기대감이 다소 꺾이는 등 글로벌 경기회복 정상화에 환율이 1200원대 중반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용지표의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물가상승률이 진정되면서 단기금리가 빠르게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제의 정상화 회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오름폭이 크게 둔화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0,1% 상승,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0.2%)을 밑돌았다. 2020년 8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은 오름폭이다. 생산자물가도 시장 전망(3.1%)보다 낮은 3.0%로 집계됐다.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특히 달러인덱스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 직후 100을 하회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고, 이는 원화 가치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근거”라면서 “원·달러 환율은 한국 내부 경제지표 측면에서 수출입물가 비율의 개선 및 외부적으로 달러 가치 변동성 완화를 통해 강세를 전망했다”고 분석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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