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0년 이상 전통 이어온 ‘이어가게’ 8개소 선정

인천=장현일 기자 2023. 7. 17.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년 이상 뚝심있게 전통을 지켜온 인천의 8개소의 노포(老鋪)가 '이어가게'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최근 이어가게 위원회를 열어 금풍양조주식회사, 서문김밥, 미도방만두 등 강화군, 서구에서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오면서 특색있는 가게를 '이어가게'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이어가게 BI
[서울경제]

30년 이상 뚝심있게 전통을 지켜온 인천의 8개소의 노포(老鋪)가 ‘이어가게’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최근 이어가게 위원회를 열어 금풍양조주식회사, 서문김밥, 미도방만두 등 강화군, 서구에서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오면서 특색있는 가게를 ‘이어가게’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가게는‘대대로 물려받아서 가게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의 노포, 오래된 가게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대 시민 명칭 공모전을 통해 인천만의 노포 명칭을 ‘이어가게’로 부르기로 하고, 2020년부터 올해 선정된 8개소를 포함해 그동안 총 34개의 이어가게를 선정 한바 있다.

시는 올해 제4권역인 강화군·옹진군·서구 지역에서 30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고 대를 이어오거나 업종 변경 없이 영업을 지속한 특색 있는 가게들을 대상으로 접수했다.

위원회는 접수한 21개소 중 역사성, 성장성, 지역성, 희소성 및 차별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강화군·옹진군·서구 노포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올해 선정된 업체는 금풍양조주식회사, 대명사, 만물상회, 서문김밥, ㈜섬고기, 청운서림, 동국광고, 미도방만두 등 총 8곳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2개, 서비스업 1개, 제조업 2개, 도?소매업 3개 업체이고, 지역별로는 강화군 6개, 서구 2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를 시 홈페이지 게시, 홍보영상 제작 등 홍보뿐만 아니라, 전통적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고 시설 환경을 정비할 수 있도록 업체당 500만 원의 시설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또 이어가게 브랜드아이덴티티(BI)가 디자인된 인증현판을 오는 8월부터 9월 중 제작해 가게에 비치할 예정이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에 대한 가치를 헤아리고 이를 뚝심있게 보전하고 있는 이어가게가 앞으로도 꾸준히 유지되어 시민들에게 오래된 것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