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특별재난지역 선포 서둘러야…가능한 군부대·자원 총동원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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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달라"면서 "가능한 군부대나 자원을 총동원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면서 "농산물 피해도 심각해, 물가안정에 우려가 된다"는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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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달라"면서 "가능한 군부대나 자원을 총동원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농산물 피해에 대한 농민 걱정이 많다"면서 "농산물 피해나 보상·지원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오송·괴산 피해현장을 다녀왔다"면서 "형언하기 어려운 만큼 막심한 피해에 모두에게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10년 만에 최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주에도 폭우가 이어진데 이어 산사태 경보가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는 추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면서 "취약시설에 대한 신속하고 선제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면서 "농산물 피해도 심각해, 물가안정에 우려가 된다"는 말도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도 시도당과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재난 지원에 정치권이 온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를 총 79명으로 발표했다. 사망 36명, 실종 9명, 부상 34명이다.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큰 만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지원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자리에서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이 제헌절임을 언급하면서 "헌법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 자체의 훼손을 우려해야 하는 참담한 상황"이라며 "기본권과 행복권, 존엄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외면하고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은 없다. 1919년 대한민국의 건국과 1948년 제헌의 중심인 국민이 중심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한반도 평화를 국정에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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