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하고 포인트 쌓고’…양구군 ‘순환자원 회수로봇’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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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자원순환 활성화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치한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양구군에 따르면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인공지능 센서로 페트병과 캔을 스스로 인식해 선별과 압축, 보관까지 한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재활용품 분리수거 문화 정착과 더불어 주민들의 소소한 용돈벌이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양구군은 판단, 이달 중에 국토정중앙면사무소에 회수로봇 1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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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자원순환 활성화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치한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양구군에 따르면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인공지능 센서로 페트병과 캔을 스스로 인식해 선별과 압축, 보관까지 한다. 이용자가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돌려준다.
포인트는 캔과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로,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2000포인트 이상부터는 현금으로 환급할 수 있다.
현재 양구지역에서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총 6대가 운영되고 있다. 설치된 곳은 양구읍 박수근광장에 4대, 국토정중앙면 생활문화센터에 1대, 동면사무소에 1대 등이다.
현재까지 순환자원 회수로봇의 누적 이용 인원은 4800명, 적립된 포인트는 1433만9292포인트로 집계됐다. 수거된 페트병과 캔은 총 150만4252개로 무게를 합치면 3만85㎏에 이른다.
연도별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 1172명, 2022년 1969명, 올해는 6월말 기준 1660명으로 기록됐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재활용품 분리수거 문화 정착과 더불어 주민들의 소소한 용돈벌이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양구군은 판단, 이달 중에 국토정중앙면사무소에 회수로봇 1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순희 환경과장은 “이용 실적과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회수로봇을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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