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기 제한수위 아래로 낮아진 충주댐, 방류량 초당 4천t으로 감소

이도근 기자 2023. 7. 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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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쏟아지던 폭우가 잦아들면서 홍수기 제한수위(138m)를 넘어섰던 충북 충주댐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댐의 방류량도 초당 4000t 수준으로 줄었다.

17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댐 수위는 135.5m를 기록해 홍수기 제한수위 아래로 떨어졌다.

충주댐은 15일 전체 수문 6개를 열어 초당 6000t을 방류했지만, 폭우로 상류에서의 유입량이 방류량보다 많아 같은날 오후 11시 139.9m로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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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수위 135.5m…물 유입량 761t

[제천=뉴시스]이도근 기자 = 중부지방에 쏟아지던 폭우가 잦아들면서 홍수기 제한수위(138m)를 넘어섰던 충북 충주댐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댐의 방류량도 초당 4000t 수준으로 줄었다.

17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댐 수위는 135.5m를 기록해 홍수기 제한수위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5일 낮 12시 홍수기 제한수위에 도달했던 댐 수위는 140m 정도까지 올라갔다가 29시간 만인 16일 오후 5시 그 아래로 내려갔다.

충주댐은 15일 전체 수문 6개를 열어 초당 6000t을 방류했지만, 폭우로 상류에서의 유입량이 방류량보다 많아 같은날 오후 11시 139.9m로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16일 오후 10시30분부터 방류량을 초당 4000t으로 줄였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충주댐 유입량은 761t이다.

충주댐 하류의 조정지댐도 전날 오후 10시30분부터 방류량을 초당 4000t으로 축소했다. 현재 조정지댐 수위는 63.9m, 물 유입량은 4165.6t이다.

충주권관리단 관계자는 "중부지역에 여전히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황이어서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방류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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