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中남부 접근…수업·공사·이동 등 전면 중단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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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태풍 탈림이 중국 남부 지역에 접근하면서 당국이 태풍 황색 경보를 발령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국 하이난성 산야시 기상대는 17일 오전 6시38분께 태풍 남색 경보를 황색 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광둥성 선전시 기상당국도 전일 밤 11시부터 선전시 일부 지역의 태풍 경보를 남색에서 황색으로 격상했다.
광시성도 태풍 경보를 남색에서 황색으로 격상하고 기상재해 3단계 비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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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4호 태풍 탈림이 중국 남부 지역에 접근하면서 당국이 태풍 황색 경보를 발령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국 하이난성 산야시 기상대는 17일 오전 6시38분께 태풍 남색 경보를 황색 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하이난성 하이커우도 강풍을 동반한 태풍 탈림 접근으로 폭우가 예상된다며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수업, 업무, 이동, 건설작업 등을 모두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날 하이커우 국제공항의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전면 취소된다.
이에 앞서 광둥성 선전시 기상당국도 전일 밤 11시부터 선전시 일부 지역의 태풍 경보를 남색에서 황색으로 격상했다.
또한 주장방위본부는 홍수 및 태풍 비상대응을 단계로 격상시키고 태풍 및 폭우 방지 지원에 나선다. 광둥 재난예방본부도 비상대응을 2단계로 격상했고, 잔장시 정부는 긴급 동원 명력을 내리는 한편 지역 내 모든 관광 명소를 폐쇄하고 수업, 업무 등 중단 조치를 내렸다.
광시성도 태풍 경보를 남색에서 황색으로 격상하고 기상재해 3단계 비상 대응에 나섰다.
기상당국은 탈림이 이날 광둥, 하이난, 광시 등 주요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에 외부 활동 자제 등을 권고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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