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도 홍수 피해…북부에 또 폭우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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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지속 중인 우기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인도 북부지역에 추가 폭우 예보가 내려졌다.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는 16일(한국시간) 인도 기상청(IMD)이 히마찰프라데시, 우타라칸드, 인도령 잠무·카슈미르, 우타라프라데시, 비하르, 아삼, 아루나찰프라데시, 메갈라야, 미조람, 나갈랜드, 트리푸라 등의 일부 지역에 대해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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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지속 중인 우기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인도 북부지역에 추가 폭우 예보가 내려졌다.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는 16일(한국시간) 인도 기상청(IMD)이 히마찰프라데시, 우타라칸드, 인도령 잠무·카슈미르, 우타라프라데시, 비하르, 아삼, 아루나찰프라데시, 메갈라야, 미조람, 나갈랜드, 트리푸라 등의 일부 지역에 대해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펀자브와 하리아나주 일부 지역에서는 불어난 물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야무나, 베아스, 수틀레지, 라비, 가가르 등 강의 수위는 여전히 높다. 이로 인해 히말라야 산맥에 내릴 것으로 예보된 폭우가 현실화하면 추가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 우타라칸드주는 오는 18일까지 적용되는 오렌지 경보가 발령돼 있다. IMD는 폭우 등의 발생 가능성을 기준으로 최장 5일간 적용되는 4단계 색깔 경보를 발령하는데, 오렌지는 레드에 이어 2번째라 발생 가능성이 높다.
폭우 피해는 지속해서 접수됐다. 비하르주에선 11개 지역에 걸쳐 17명이 벼락에 맞아 사망했고, 잠무·카슈미르에선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소녀 2명이 휩쓸려 숨지고 다른 소녀 2명은 구조됐다. 아삼주에선 홍수 상황이 악화해 이재민 수가 10만명을 넘었다. 아삼주에 인접한 부탄에서 댐들에서 물이 방류되는 바람에 저지대와 서부의 여러 개 마을이 물에 잠겼다.
폭우 피해지역 행정당국은 구조와 구호에 초점을 맞추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히마찰프라데시 주 당국은 지금까지 폭우로 발이 묶인 관광객 약 7만 명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2만5000여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한 펀자브·하리아나 주 당국은 이재민 구호와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델리 주와 인접한 하리아나 주 당국도 4400여명을 대피시켰다.
인도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시작된 우기 기간에 인도 전역에서 지금까지 비 관련 사고로 624명이 숨졌다. 이와 관련해 힌두스탄타임스는 "지난해 동기에 비하면 32%가량 적은 수치"라고 전했다. 폭우가 쏟아진 인도 북부와 달리 동부와 중부에선 지난해에 비해 비가 적게 내렸기 때문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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