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75주년 제헌절, 법치주의 유린·헌법 존중 많이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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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제75주년 제헌절을 맞아 "최근 법치주의가 유린당하고 헌법에 대한 존중이 많이 훼손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입법부인 국회에서조차도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사례들이 왕왕 발생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특정 집단만의 책임이 아닌, 정치인 모두의 책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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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에 대한 정치권 의무 무한대…당정 총력 기울일 것"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제75주년 제헌절을 맞아 "최근 법치주의가 유린당하고 헌법에 대한 존중이 많이 훼손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헌법정신을 잘 계승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면 마음이 편치 못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입법부인 국회에서조차도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사례들이 왕왕 발생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특정 집단만의 책임이 아닌, 정치인 모두의 책임"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식민 지배의 고통을 극복할 틈조차 없이 닥쳐온 6.25 전쟁의 폐허와 참상을 딛고 오늘날 세계 6위의 무역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자유민주주의를 기초로 한 제헌헌법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모든 국민이 존중하고 계승해 온 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전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의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정치권의 의무는 무한대"라며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에 당정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인재(人災)에 해당되는 사항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문책을 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와 다른 패턴으로 발생하는 천재지변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를 재정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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