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이어령 창조관' 건립 추진…유족에 참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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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언론인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한 고 이어령 선생을 기념하는 '이어령 창조관' 건립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령 선생의 저서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를 읽고, 이어령 선생을 한국 최고의 지성인이자 크리에이터로 존경하게 됐다"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함께 아산시가 보유한 훌륭한 역사 인물이자 자산으로, 창조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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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000만원 투입해 건립 타당성 조사 계획
[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언론인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한 고 이어령 선생을 기념하는 ‘이어령 창조관’ 건립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 이어령 선생은 1934년 1월 15일 충남 아산군 온양면 좌부리 출신으로, 노태우 정부의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내며 한국 문화 정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영인문학관에서 이어령 선생의 유족인 배우자 강인숙씨와, 장남 이승무씨를 만나 창조관 사업 계획을 소개하며 유족 참여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어령 선생은 한 가지 분야로 규명할 수 없을 만큼 활동의 폭이 넓고, 뛰어난 통찰력과 창의성으로 많은 이에게 영감을 줬다”며 “창조관은 단순한 기념관이 아니라 선생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학술적 기능 등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1억 6000만원(도비·시비 8000만 원씩)을 들여 창조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이달 중 수행사를 정해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유족 추천 자문위원을 참여시키는 등 유족 측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어령 선생의 저서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를 읽고, 이어령 선생을 한국 최고의 지성인이자 크리에이터로 존경하게 됐다”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함께 아산시가 보유한 훌륭한 역사 인물이자 자산으로, 창조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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