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용기에 장바구니 나눔까지…친환경 전시 코리아비건페어

8월 10일~12일 코엑스서

[사진 출처 = 코리아비건페어]

비건과 친환경 산업을 아우르는 비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비건페어’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비건과 친환경 산업을 다루는 만큼 이번 코리아비건페어는 ‘친환경 전시’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코리아비건페어 주최 사무국은 모든 관람객에게 시식·시음용 생분해 용기를 무료 배부한다. 코리아비건페어 참가업체이기도 한 생분해 용기 전문 기업 ‘리와인드’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전시의 시음과 시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다.

사무국에서 배부하는 리와인드의 용기는 사용 후에 수거함에 넣으면 리와인드가 수거해 생분해 및 업사이클링 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리아비건페어 전시장 내에 쓰레기통을 비치하지 않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참가업체와 관람객은 다회용기 사용, 불필요한 자료와 물건은 받거나 소비하지 않는 등의 행동을 유도해 ‘낭비를 예방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코리아비건페어는 장바구니와 에코백 나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와 에코백들을 기부하고, 기부된 것들을 필요한 관람객이 가져가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일정 수량 이상 기부한 기부자에게는 ‘식물성 참치’, ‘누룽지’, ‘김부각’ 등의 경품을 랜덤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코리아비건페어는 비건·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비건 레시피 클래스, 비건 패션쇼, 반려가구를 위한 채식 세미나 등 비건에 관심있는 소비자를 위한 행사 뿐 아니라, 와디즈 비건 프로젝트 노하우, 기업 창업기 등 비건 산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가를 위한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선착순 경품 행사를 비롯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약 1200명에게 식물성 세제와 바디클렌저, 식물성 참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코리아비건페어는 8월 9일까지 2차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며, 2차 사전등록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