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설명 부족" 日기시다 지지율 최저

김경민 2023. 7.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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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14~16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4.3%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일본판 주민등록제도인 '마이넘버카드' 논란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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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여론조사서 지지율 34.3% 기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14~16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4.3%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달 17~18일 조사 때보다 6.5%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기시다 내각에서는 최저 수준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7.0%p 증가한 48.6%로 대조를 보였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일본판 주민등록제도인 '마이넘버카드' 논란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정부의 설명이 미흡하다는 응답은 80.3%에 달했다.

또 마이넘버카드 문제에 대해 정부가 가을까지 실시하는 총 점검에서 해결하지 못할 것이란 응답은 7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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