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 계속…충청·남부 집중호우 주의 [날씨]

이설아 2023. 7.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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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은 전남과 경남 지역에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기상레이더 영상 보시면 서해 남부 해상에서 또 다른 강한 비구름이 충청과 전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따라서 오늘 오전에는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 시간당 30에서 6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정체전선이 조금 더 북상해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산지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에 이어 내일도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에서 60밀리미터의 폭우가 퍼붓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남부 내륙 산지와 충청, 남부,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남부, 제주도에 100에서 200, 많은 곳은 250밀리미터가 넘게 쏟아지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에 최대 120밀리미터가 넘겠습니다.

또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1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과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모레 수요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제주도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주말부터는 전국에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 길게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는 최대 50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앞으로도 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수시로 기상 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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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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