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그늘·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해요”

동아오츠카, 여름철 안전 캠페인 박차
2017년부터 온열질환 예방 앞장
응급대처 교육·포카리스웨트 지원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해야”
전시 참가 등 안전문화 확산 기여

폭염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동아오츠카의 여름철 안전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과 함께 진행한 ‘폭염 극복 캠페인’ 기념 촬영(위)과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내 마련한 동아오츠카 부스. 사진제공｜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가 폭염과 온열질환의 심각성과 그에 따른 수분보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여름철 안전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노인과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포카리스웨트 수분 히어로’를 시작으로 매 여름 폭염 관련 교육, 안전정책 홍보, 무더위 쉼터 지원, 임직원 봉사단 운영 등으로 폭염과 온열질환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여름철 폭염 등 재해로부터 신속히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재해구호 분야 민간 협약기업으로서,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민관협력 구호체계를 구축해 폭염 취약 계층 지원과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폭염구호물품 지원 등 효율적인 폭염 재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폭염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극복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폭염에 대한 경각심,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분 보충의 필요성, 폭염 행동요령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서울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에서 대우건설과 함께 시작했으며,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온열질환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심폐소생술, 수분 섭취 필요성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수분 보충을 돕는 자사 제품 포카리스웨트 지원 활동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분·그늘·휴식’이라는 폭염 시 국민행동요령과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건강한 수분 보충 방법을 알릴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야외 근로자에게 벌컥벌컥 마시는 물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과도한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수분이 체내에 들어오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갑자기 낮아져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가

올해는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혹서기 근로자 산재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펼친다.

그 일환으로 최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가했다.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안전보건 관련 최신 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동아오츠카는 땀으로 배출된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포카리스웨트의 기능성을 기반으로 지속가능 온열질환 솔루션 ‘포카리스웨트 메디컬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온열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발표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인 수분·그늘·휴식을 주제로 한 음악 콘서트인 온열질환 예방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 후에는 관람객 대상 온열질환 예방 문구를 인쇄한 넥택과 포카리스웨트 1만3000개를 배포했다. 이밖에도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과 응급처치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해 폭염의 위험성과 규칙적인 수분 섭취 방법, 온열질환 경고 신호 등을 소개했다.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는 “폭염 기간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와 민관협약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가했다”며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과 힘을 합쳐 혹서기에 발생하는 근로자의 산재를 예방하고, 안전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